한층 다가온 가을 날씨에 밤에는 콧잔등이 시큰해지기 시작한 요즘, 무더위를 밀어낸 시원한 바람이 반갑게 느껴지는 붉게 물들 단풍잎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매년 이맘때즘이면 올해 단풍은 언제쯤 시작될까? 찾아보곤 하는데요.
단풍이 물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분들을 위해 2024 단풍 시기는 언제 인지 함께 살펴보려고 해요.

국내에서 단풍 맛집으로 소문난 명소 5곳과 함께 소개해 드릴 테니 여행하기 좋은 계절인 가을, 10월 말에서 11 초로 예상되는 단풍시기에 맞춰 국내여행 떠나볼까요?

 

 


1. 경기 광주시 화담숲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에 위치한 화담숲은 총 17개의 테마원으로 구성된 대규모의 생태 수목원이예요. 약 5만 평의 대지에 4,300여 종의 국내외 식물들로 가득 차 있는 이곳은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드는 가을이 가장 인기 있는 시기랍니다.

화담숲은 산책하기에도 좋고, 모노레일이 마련되어 있어 걷디 않고도 편하게 숲을 둘러볼 수 있어요.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도 설치되어 있어 가족들과 연인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하기에도 딱이랍니다.

 

 

2. 충북 단양시 보발재

해발 540m에 위치한 보발재는 소백산 자락길 6코스 중 하나로 굽이굽이 이어진 드라이브 코스가 인상적이 곳으로 유명해요.

출사 명소로도 인기인 이곳에서 베스트 스폿은 바로 전망대 위 ! 맑은 공기 맡으며 붉게 물든 단풍나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매력적이랍니다. 해발 고도가 높기 때문에 해질녘에 방문하면 노을과 함께 더욱 붉게 물드는 단풍 산맥을 감상하실 수 있답니다.

단풍 시기엔 전망대 근처에 임시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어 편하게 주차 후 이동할 수 있는데요. 주차장에서 3분 정도만 걸으면 전망대까지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

보발재 고갯길을 따라 10분 정도 드라이브를 즐기면 구인사와 온달관광지에 도착할 수 있으니 단양 대표 관광지들도 함께 들러보고 오시는 걸 추천할게요 ! 

 

 

3. 강원 원주시 반계리 은행나무

가을 단풍나무하면 은행나무도 빼놓을 수 없죠 ! 금빛으로 물든 웅장하고 거대한 반계리 은행나무는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에 위치한 천연기념물이예요.

약 800년의 세월 동안 한자리를 지킨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반계리 은행나무는 높이가 약 33m, 둘레가 16m에 이르는 초대형 나무인데요. 어마어마한 크기 덕분에 예부터 신성시 여겨지며 지역주민들로부터 지켜져 왔다고 합니다.

나무 앞쪽으로는 너른 잔디 공원이 펼쳐져 있어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들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은행나무라고도 불리는 이곳이라면 바스락바스락 밟히는 은행나무 잎도 느끼고 여유롭게 휴식하기에도 최고입니다.

 

 

 

4. 전남 담양군 관방제림

담양의 대표 산책 코스 중 하나인 관방제림은 죽녹원, 메타세콰이어길과 함께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예요. 실제로도 모두 모여 있어 다 함께 둘러보기 딱 좋은 위치랍니다.

약 1.2km에 걸쳐 이어지는 이곳엔 느티나무, 팽나무 등 다양한 낙엽성 활엽수들이 자라고 있는데요. 이 나무들이 모두 기본 300년 이상은 넘은 거라 자연 그늘막을 형성하며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어요.

이곳에 방문한다면 자전거를 타고 시원하게 달려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하천 길을 따라 담양호까지 쭉 이어지는 자전거 길이 마련되어 있어 둘러보기에 좋거든요.

근처로 분위기 좋은 카페와 식당도 많아서 경치 구경하다 출출해지면 잠시 쉬어가기에도 딱 ! 영산강변에 맑게 투영되는 관방제림의 단풍 물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꼭 남겨보세요 ! 

 

 

 

담양관방제림 :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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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경북 영주시 부석사

10월 말에서 11월 초,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멋진 장관을 이루는 경부 영주시의 부석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찰인 만큼 멋스러운 옛 건축 양식까지 엿볼 수 있는 곳이예요.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 건물 중 하나인 이곳엔 무량수전, 석조여래 좌상, 삼층석탑 등 다양한 유물도 자리잡고 있는데요. 특히 무량수전과 안양루 주변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해요.

소백산 자락이 함께 더해져 오색빛깔 화려한 장관을 이루고 있는 부석사. 사찰과 단풍을 여유롭게 감상하는데 약 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편안한 신발과 물병 챙겨서 다녀오시길 추천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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